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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美 무역대표부 대표 만나 상호 협력방안 논의

▶ 정기선 수석부회장, 16일(금)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 회담 실시 ▶ 한·미간 조선산업 협력 위해 ‘항만 크레인 제조’ 분야 상호협력 제안 ▶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 노력 높이 평가... 역할 있다면 기꺼이 참여할 것”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16일(금) 미국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대표와 만나 한·미간 조선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USTR 대표와 공식 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USTR 대표단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이날 회담에서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과 미국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社 간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공동 기술개발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제시하며 양국 간 조선산업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 내 중국산 항만 크레인의 독점적 공급 문제와 관련, HD현대의 계열사인 HD현대삼호의 크레인 제조 역량을 소개하며 공급망 확대를 위한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HD현대는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 의지와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춘 만큼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 시절,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USTR 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미·중간 공정 무역을 위한 협상을 주도한 바 있다.  

2025.05.16

HD현대사이트솔루션, ‘중대형 전동 지게차’ 국산화한다

▶ 국내 최초 5톤 초과 전동 지게차 출시… 1시간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가동 ▶ 「IP67」 등급 방수·방진 설계로 해풍 및 우천 환경에서도 거뜬 ▶ 조선소·항만·건설 등 고중량 산업현장의 전동화 전환 선도 HD현대사이트솔루션(대표이사 조영철, 이동욱)이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중대형 전동 지게차를 출시하며, 산업현장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오는 6월 최대 9톤(t)급 전동 지게차 신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13일(화)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모델은 4톤~9톤급 총 8종으로, 5톤을 초과하는 전동 지게차의 출시는 국내 제조사 중 처음이다. 신모델에는 고성능 리튬인산철(LFP)배터리가 탑재돼 1시간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연속 가동(93kWh 배터리 옵션 선택 시)이 가능하다. 또한 고전압 배터리와 고효율 영구자석 모터를 탑재해 동급 내연기관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며,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고온이나 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해풍과 비바람이 잦은 열악한 실외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IP67」 등급 이상의 방수·방진 설계를 적용했으며, 고강도 살수 테스트와 침수 주행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액셀을 밟지 않아도 정밀하게 저속주행하는 ‘크립(Creep)’ 기능을 중대형 전동 지게차에 적용해 사전 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실내에서 주로 쓰이는 소형 지게차는 소음과 매연 문제 등 작업 환경의 개선을 위해 전동화가 보편화된 반면, 실외 작업에 주로 투입되는 중대형 제품은 그간 전동화 전환이 더뎠다. 그러나 최근 탄소중립 정책 강화와 배터리 기술 발전에 힘입어 중대형 산업차량도 본격적인 전동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조선소, 항만, 건설현장 등 주로 디젤 지게차를 사용하는 고중량 작업현장의 전동화 전환을 선도하며, 전동 지게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글로벌 전동 지게차 시장 규모는 2025년 730억 달러(약 102조 3,400억 원)에서 연평균 12% 성장해 2029년 1,149억 달러(약 161조 7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허광희 산업차량본부장은 "내연기관 중심의 기존 중대형 산업차량을 전동화한 이번 신모델은, 산업현장의 ESG 경영 실천과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비”라며 “국내 및 글로벌 론칭을 통해 우리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3

HD현대重, ‘보이는 안전’으로 현장에 안전을 입히다

▶ 울산야드 환경 개선사업 실시, 안전·작업 효율·근무자 편의 삼박자 ▶ 50년 넘은 선각공장 새 단장 완료…안전·비상 시인성 대폭 향상 ▶ 감성 안전 사인물 공장 외벽·중장비에 부착, 안전문화 제고 노력 HD현대중공업이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과 작업 효율성 향상, 안전문화 강화를 위해 울산야드에 ‘보이는 안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보이는 안전’ 프로젝트는 준공 50년이 넘은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과 비상대응 능력, 작업 효율성을 고려한 전반적인 시설 개선사업을 중심으로, 외부 충돌위험 시설물 표식, 감성 안전 사인물 설치 등 시각적 안전효과를 고려한 활동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됐다.  HD현대중공업은 이 프로젝트의 첫 과제로, 지난해 8월 선각공장 개선사업에 착수해 최근 완료했다. 선각공장은 선체(船體)를 만들기 위한 강재 절단, 가공, 블록 조립, 용접 작업 등이 이뤄지는 곳이다.  특히, 이번 개선사업은 안전을 위한 색채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누구나 공간 및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대피로·소화기 보관구역 등 비상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곳은 기존보다 밝은 색채를 사용하고, 도로·통행로에 근접해 차량이나 작업자가 부딪힐 수 있는 구역은 형광색으로 칠해 충돌 위험을 줄였다.   또, 공간이 협소해 충돌 위험이 발생 가능한 구역은 위치를 재배치하고, 낙후된 휴게시설과 위생시설을 새롭게 정비해 근로자 편의도 강화했다. 우천 시 침수, 용접 흄(Fume) 정체, 환기팬 소음 등 작업 효율을 저해하는 요인들도 개선해 실질적인 작업 효율 향상 효과를 꾀했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은 공장 외벽과 사업장 주요 동선에 감성 안전 문구를 적용한 간판과 표지판을 설치하는 한편, 고소작업차 붐대에 안전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임직원의 자발적인 안전 활동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대표이사 노진율 사장은 “보이는 안전 프로젝트는 근로자의 안전과 작업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과 동시에, 감성적인 안전문화를 현장에 녹여내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근로자 중심의 현장 내·외부 환경 개선과 감성 안전문화 확산을 활발하게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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