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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KIEWIT SHIPBUILDING 출범, HD현대, 키윗과 美 조선산업 재건 나선다

▶ ‘키윗’ 社와 합작법인 설립... 첨단기술 접목, 미국 현지에 신규 조선소 건립 ▶ HD현대 ‘미래조선소(FOS)’ 모델 미국 조선소 첫 적용, 2029년 가동 목표 ▶ 美 해군 군수지원함·상선 사업 추진... 선박 블록·항만 인프라 사업 기회 모색 ▶ “역량 결집해 미국 조선산업 재건 및 한·미 조선협력 확대 뒷받침할 것” HD현대가 미국 현지에 신규 조선소를 건립한다. 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목) 미국 최대 건설·엔지니어링·인프라 기업 ‘키윗(Kiewit)’ 社와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올해 7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미국 현지에서의 선박 공동 건조와 선박용 블록 및 모듈 생산 협력을 추진해온 바 있다. 휴스턴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최한내 기획부문장과 키윗 마리타임 채드 존슨(Chad Johnson)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합작법인의 명칭은 'HD KIEWIT SHIPBUILDING(이하 HD키윗조선)'으로 정했다. HD현대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조선소 운영 노하우에 키윗의 대규모 제작·건설 수행 능력을 결합, 미국 조선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최고의 조선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HD키윗조선은 미국 내 산업부지에 첨단 스마트 조선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신규 조선소는 2027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노후 조선소를 인수해 재가동하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조선소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규 조선소가 미국 내 선박 건조역량 확충과 조선 생태계 구축을 앞당기고, 미국 조선산업의 재건과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규 조선소가 본격 가동되면 현지 고용 인력은 약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는 기술 교육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미국 내 공급망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조선소에는 HD현대가 추진 중인 ‘미래 조선소(Future of Shipyard)’ 모델과 디지털 생산 기술이 미국 조선소 중 처음으로 적용된다. HD현대는 디지털 트윈과 자동화 생산시스템, 로봇 용접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이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 생산성과 품질,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고 숙련인력 부족 문제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HD키윗조선은 미 해군 군수지원함과 상선 분야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미국 조선소에 선박 블록과 모듈을 제작·공급하는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어 향후에는 항만 인프라 분야로 사업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 최한내 기획부문장은 "HD키윗조선의 출범은 미국 조선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HD현대의 의지와 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역량을 결집해 미국 조선산업 재건과 한·미 조선협력 확대에 기여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윗 마리타임 채드 존슨 CEO는 “키윗이 지닌 역량을 바탕으로 광범위하고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인력과 시설,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라며, "HD현대가 가진 세계적 수준의 조선 전문성과 결합해 미국에 현대적인 조선소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23

HD현대重, 세계 최대 암모니아 추진선 건조

▶ 싱가포르 EPS사의 9만 3천㎥급 시리즈 첫 호선...오는 11월 인도 ▶ 이중연료 추진시스템, 축 발전기, 배출가스 저감장치로 친환경·안전성 확보  ▶ EPS·MPA·ABS 등 고위 관계자들과 명명식서 새 선박 탄생 축하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암모니아 추진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했다. HD현대중공업은 22일(목) 울산조선소에서 9만 3천 입방미터(㎥)급 초대형 암모니아 추진선의 명명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총괄 부회장을 비롯, EPS 시럴 두코(Cyril Ducau) CEO, 싱가포르 해양 항만청(MPA) 로 쿰 옌(Loh Khum Yean) 회장, 싱가포르 해양재단(Singapore Maritime Foundation) 탄 벵 티(Tan Beng Tee) 사무총장, ABS 존 맥도널드(John Mcdonald) 회장 등 관계자 및 임직원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3년 싱가포르 EPS로부터 수주한 총 2척의 시리즈선 가운데 첫 번째 선박으로, ‘테라 클로브(Terra Clove)호’로 명명됐다. 이는 라틴어로 지구를 뜻하는 ‘테라(Terra)’와 꽃봉오리를 뜻하는 ‘클로브(Clove)’를 합친 이름이다. 이 선박은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시스템을 갖춰, 기존 선박유와 친환경 연료인 암모니아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초 인도될 예정이다. 길이 230m, 너비 36.5m, 높이 23.6m의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기술로 설계, 제작한 화물창 4기를 탑재해 9만 3천㎥ 규모의 암모니아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다. 또한, 추진엔진의 회전축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 발전기 및 질소산화물·황산화물 저감장치를 탑재해 친환경성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암모니아 누출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감지 장치와 암모니아 배출 저감 시스템 등 독보적인 방재기술과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총괄 부회장은 이날 명명식에서 “지난 30여 년간 EPS와 함께 차세대 친환경 선박을 만들어 온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세계 최대 암모니아 추진선의 건조는 해운의 탈탄소화를 향한 중요한 진일보”라고 밝혔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세계 최초의 4만 6천㎥급 중형 암모니아 추진 가스운반선을 건조해 인도한 바 있다.

2026.10.22

HD현대로보틱스, 피지컬 AI 기반 ‘지능형 양팔로봇’ 첫선

▶ ‘FIX 2026’ 현장서 최초 공개... 제조 현장용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선점 포석 ▶ 자체 개발 파운데이션 모델 탑재 계획... 주변 환경 인식해 동작 스스로 생성 ▶ “산업용 로봇서 축적한 기술·노하우 바탕으로 피지컬 AI 로봇 기술 선점할 것” HD현대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양팔로봇’을 선보였다. HD현대의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HD현대로보틱스는 21일(수)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미래혁신기술박람회 2026(FIX 2026)’에 참가, 개발 중인 ‘지능형 양팔로봇’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양팔로봇은 양팔과 다섯 손가락 등 인간의 상체와 유사한 구조를 갖춘 피지컬 AI 기반의 로봇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제한된 구역에서 정형화된 작업만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기존 산업용 로봇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능형 양팔로봇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특히, 일선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모델 구현을 위해서는 양팔과 손을 활용한 정밀작업 능력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하에, HD현대로보틱스는 양팔과 손의 작업 능력에 중점을 둔 상반신형 구조를 채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지능형 양팔로봇의 양팔은 각각 7kg의 가반하중과 630mm의 작업 반경을 갖췄다. 또한 사람의 손과 같은 다섯 손가락 구조를 적용, 실제 사람이 물체를 쥐고 옮기는 것과 같은 정교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올해 9월 지분 투자한 에이딘로보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로봇이 물체를 더욱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힘·촉각 센서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지능형 양팔로봇의 양팔과 손의 작업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제조 현장용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능형 양팔로봇의 이동 능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우선 지능형 양팔로봇에 휠형 이동 플랫폼을 결합한 후, 향후 2족 보행 기술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지능형 양팔로봇에는 HD현대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obot Foundation Model)이 탑재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동작을 스스로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작업 순서와 위치를 일일이 프로그래밍하지 않아도 다양한 작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지능형 양팔로봇을 묶음(kitting)·조립 공정에 우선 적용한 후, 용접·도장 등 다양한 제조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확보한 작업지능을 기존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제품군에 적용, 제조 현장 내 자동화 영역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지능형 양팔로봇의 개발은 산업 현장에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하고 로봇의 활용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라며,”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축적한 설계·제어·양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로봇 기술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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