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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1%나눔재단, 어린이날 맞아 지역아동 선물세트 전달

▶ 2,700만 원 상당 후원…영암·목포 지역아동센터 57개소 1,400여 명 대상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과 HD현대삼호는 어린이날 104주년을 맞아 지역아동센터에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HD현대삼호는 30일 영암 전남농업박물관에서 열린 ‘104회 어린이날 선물 전달식’에서 회사 임직원과 영암군·목포시 및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700만 원 상당의 종합과자선물세트를 후원했다. 지역아동센터 57개소 1,4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된 선물세트는 HD현대1%나눔재단의 기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어린이날 주간에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HD현대1%나눔재단은 그룹사 임직원의 급여 1%를 모아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HD현대삼호의 한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것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미래 세대의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4

HD현대일렉트릭, 국내 첫 독자 개발 친환경 고압차단기로 유럽 시장 공략

▶ 145kV SF₆-Free 고압차단기 승인시험 완료···스웨덴 변전소에 공급 ▶ EU 규제 강화에 선제 대응···최대 수요 420kV 제품 상반기 내 개발 목표 ▶ “친환경 전력기기 포트폴리오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 강화할 것”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SF₆-Free 고압차단기의 최종 승인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친환경 고압차단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145kV SF₆-Free 고압차단기의 최종 승인시험을 고객 입회하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스웨덴 전력회사가 운영하는 변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SF₆-Free 고압차단기는 대표적인 불소계 온실가스인 SF₆(육불화황)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전력기기다. SF₆는 우수한 절연·차단 성능으로 고압 전력기기에 널리 사용돼 왔지만,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이산화탄소의 2만 3,500배에 달해 규제 강화의 대상이 되고 있다. SF₆-Free 고압차단기는 기존 SF₆ 적용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절연·차단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해야 하는 만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절연 매질의 특성이 달라 새로운 설계·해석 기술이 필요하고, 대체 절연물의 장기 신뢰성 검증도 거쳐야 한다. 여기에 기존 제품 수준의 설치 면적과 운용 편의성까지 확보해야 해 개발 난이도가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유럽연합은 지난 2024년 F-Gas(불소계 온실가스) 규정을 개정하며 SF₆를 포함한 불소계 온실가스 사용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32년부터는 145kV 초과 고압차단기의 SF₆ 사용이 전면 금지될 예정으로, 신규 전력기기 시장에서 SF₆-Free 제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F₆-Free 고압차단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72.5kV, 145kV, 170kV 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2028년까지 SF₆-Free 고압차단기 전 제품군 개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잠재 수요가 가장 큰 420kV 제품은 올해 상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SF₆-Free 고압차단기는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이번 145kV 제품의 최종 승인시험 완료는 HD현대일렉트릭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특히 올해 상반기 420kV 제품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고, 유럽 고객사와의 장기 공급계약 논의도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수주 및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핀란드 전력회사와 145kV SF₆-Free 고압차단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핀란드 서부 지역 변전소에 설치될 예정이며, 내년 7월까지 인도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스웨덴, 덴마크에 이어 핀란드에서도 공급 성과를 이어가며 유럽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6.05.03

곧 다가올 초대형 전기추진선 시대…HD현대의 선박 전동화 기술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빠르게 일상에 안착하고 있지만, 전기 추진 선박은 여전히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동차와 달리 선박은 수만 톤의 무게를 실은 채 수십 일 동안 바다를 항해해야 하고, 운항 중에는 자유롭게 충전할 수도 없다. 선박의 전동화는 어마어마하게 큰 배터리가 필요한 데다, 항해 방식과 추진 시스템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하는 훨씬 더 복잡한 문제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선업계는 수소·천연가스·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생산한 전기로 모터를 돌려 배를 움직이게 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이 기술은 배기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은 물론 진동 및 소음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 전동화 기술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전기를 만들고, 이를 분배·변환해 모터를 구동하는 것이다.   전기추진선박이 전기를 만드는 방식 – 에너지 믹스   HD현대는 이중연료 엔진(DFGE)과 암모니아 기반의 연료전지(SOFC)를 결합한 ‘에너지 믹스 전력 시스템’의 개발 및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이중연료 엔진은 변동하는 전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다. 선박 운항시에는 추진 부하가 갑자기 커지거나, 선내 장비 사용량이 늘어나면 순간적으로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해질 때가 있다. 이중연료 엔진은 이와 같은 출력 증감에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   연료전지는 연료를 태워 터빈을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 반응으로 곧바로 전기로 바꾸는 장치이다. 미국 에너지부는 연료전지가 엔진이나 터빈처럼 열로 한 번 우회하지 않고 전기를 직접 만들어내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이 더 적고 전기효율도 더 높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뿐 아니라, 연료전지는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탄소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바다에서 전기를 분배하는 방식, 직류   이렇게 생산된 전기를 효율적으로 분배·전환하는 핵심 기술이 고압직류배전시스템(Medium Voltage Direct Current), MVDC이다. MVDC는 1.5kV~100kV의 고압 전력을 직류로 송전하는 기술이다.   과거, 에디슨과 테슬라 사이의 ‘전류 전쟁’ 이후 교류 방식이 배전의 주류로 여겨져 왔지만, 바다에선 직류 방식인 MVDC가 그 판도를 바꾸고 있다. 기존 교류 방식에 비해 전력 변환 효율을 최적화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MVDC는 대형 전기추진선에 적용 시 전력 통합 효율을 최대 20%까지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D현대는 관련 기술 개발은 물론,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설계 기준 및 국제 표준 정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HD현대는 2024년 5월 ABS와 MVDC 개발 및 선급 규정 정립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성큼 다가온 추진 기술의 국산화 성공   선박 전동화 기술의 마지막 단계는 ‘추진’이다.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구조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공급된 전기를 통해 모터의 힘과 속도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핵심 장치이다.   이 장치는 전압 품질이 우수하고 정교한 출력제어가 가능해 은밀한 작전 수행이 필요한 전기추진함정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극저속 운항이나 급가속·급감속 등 돌발 상황에서도 안정적 운항이 가능하고, 기존 기계식에 비해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이 적에게 탐지될 위험도 현저히 줄어든다.   HD현대는 그동안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 온 추진 드라이브의 핵심 기술을 2025년 확보하며 관련 시스템의 자립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그 결과, 발전·배전·추진으로 이어지는 전기추진플랫폼 전체를 국산화하는데 글로벌 조선업계 최초로 성공했다. HD현대는 오는 2028년 추진 드라이브를 정식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초대형 전기추진선 시대   HD현대는 발전·배전·추진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전동화 기술을 확보하며 초대형 전기추진선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HD현대는 지난 2025년 전시회 가스텍(Gastech)에서 ABS로부터 16K 컨테이너선 전기추진시스템 개념설계 인증(AIP)을 획득했으며, 전기추진 대형선박을 2030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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