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대표이사 김형관)가 25일 오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51기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 6,300억여원, 영업이익 885억여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연간실적 기준 2021년 이후 4년만의 흑자전환으로, 고수익 선종 위주의 선별수주와 공정안정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당초 수주 목표(46척, 31억 달러) 대비 약 98%를 초과 달성(97척, 61억 4000만 달러)하는 성과를 거뒀다.
HD현대미포는 이날 김형관 사장과 김성은 이사(한국전력공사 감사위원)를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남궁훈 HD현대 재무지원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형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사 50주년을 맞는 올해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하는 시기”라며 “현재 추진중인 디지털 생산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